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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W/AI 해외연수 프로그램(싱가포르, 베트남) - 2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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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W/AI 해외연수 프로그램(싱가포르, 베트남) - 2탄

Ravié 2024. 1. 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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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날(11/15)

이 날은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날!

항상 일찍 나오셔서 안내해 주시고 버스에서도 피곤하실 텐데 가이드해 주시고, 늦은 시간까지 다음 날 일정 계획을 세워주신 싱가포르 가이드 "피오나(공주)"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비엣젯 항공 탈만했다. 

아, 이때 우아한테크코스를 하고 있는 도중이어서 비행하는 동안 우테코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결과는 광탈했지만)

 

베트남 숙소는 여기었다. 호텔 자체는 좋았지만 위치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베트남은 워낙 택시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Grab을 불러서 나갔다. 그렇게 여섯째 날은 끝.

 

일곱째 날(11/16)

이 날은 하노이 공과대학 교수님의 특강을 듣고 캠퍼스 투어를 하는 날이었다.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숙취...이슈로) 강연시간에 졸았다. ㅈ..죄송함니다ㅏㅏ...ㅜ

 

VR로 어떤 물건을 만들 때 디자인 같은 걸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 같았는데.... 아닐 수도 있어요.ㅋ

이게 뭘까?

 

여덟째 날(11/17)

어제 숙취로 찌든 내 모습에 대해 반성하고 오늘은 열심히 참여했다.

오늘은 LacBird라는 게임회사와 ELE-FARM(이렐팜이라고 읽는다) 스마트 팜 기업을 탐방했다.

게임회사는 정말 집중에 집중을 했지만 도저히 영어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이건 분명 나만의 문제가 아닐 거야... 그쪽 영어 발음도 안 좋았을 걸? 맞다고 해줘..

 

여기는 이렐팜인데 싱가포르의 Sky Greens와는 정말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났다. 스키이그린은 개인 사업자가 개인 사업을 하는 거고, 베트남은 한국과 베트남 국가가 주도하여 5년(맞나?)동안 국가과제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시설이 더욱 깔끔하고 내가 생각했던 '스마트 팜'에 더욱 가까운 모습이었다. 실시간으로 온, 습도를 파악해 일조량과 송풍 및 환기, 에어컨시스템 등을 조절하였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동작시키는 장면을 시연해 주셨다. 이렇게 넓~~은(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엄청 넓다) 공간에 상시 근로자는 8명이었나? 그랬다. 어쨌든 한 자릿수였다. 신기..

 

공식적인 일정 이후... 사실상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맥주거리를 들렀다.

잠깐의 부자 체험(베트남인의 평균 월급은 30~40만원이다).

 

아홉째 날(11/18)

아이스크림 존맛!
야경도 존맛!

 

롯데타워(?)에서 본 야경과 함께 먹은 아이스크림 = 존 맛!

유명하다는 말만 들리면 싹 쓸어 담는ㅋㅋㅋ 특히 저 라면 하나에 250원? 정도 했던 거 같아서 그냥 잡히는 대로 카트에 넣었다.

 

ㅍㅍㅅㅍ을 끝내고 드디어 간다... 재밌었지만 힘들었어... 집 가서 자고 싶었다.

 

보너스 사진

베트남까지 진출한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우영우

마지막 날(11/19)

드디어 인천 도착... 인천에서 집 가는 길이 세상 멀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기절...

 

느낀 점

2022년도에 시작한 해외단기연수 사업에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예비 1번으로 떨어졌다. 23년도에는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서를 열심히 작성하였고 선발이 되었다. 22년도와 다르게 이번에는 싱가포르, 베트남 두 나라를 방문했다(작년에는 싱가포르만 방문했다). 혼자 지원하고 선발된 명단을 보니 처음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다. 아는 사람이 1명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 날정도까지는 적응하느라 조금 힘이 들었지만 이후에는 룸메이트와 잘 다니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 스마트팜, 스타트업 지원센터, 난양공과대학교, 애플(스토어)을 방문했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팜, 게임업체, 하노이공과대학을 방문했다. 이렇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속적으로 방문해 보니 더욱 그 두 나라의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었다. 특히, 베트남의 스마트팜(ELE-FARM)이 가장 인상에 깊었다. 우리나라도 미래에는 다시 농업이 부상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고 현재에도 스마트 팜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술과 베트남의 넓은 땅,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발전시키면 수익성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업체는 내가 게임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마지막 날 만찬을 즐기면서도 얘기했지만 이렇게 좋은 경험과 인연을 만들어주신 교수님, 학교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부족한 팀장을 잘 따라와 준 1팀 팀원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좋은 말씀 건네주신 교수님, 싱가포르에서 야경을 보며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던 나에게 '잘 될 거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며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학교 4년 중 이번 학기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군대 가기 전에는 놀기에 바빴고 전역 후에는 코로나로 1년간 학교에 나가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아쉬운 만큼 4학년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학업에도 집중했던 것 같다. 분명, 아쉬운 점은 있겠지만 큰 후회 없는 4년을 만들어준 학교에도 고맙다.

이번 해외단기연수는 평생 추억할 거리를 하나 더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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